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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불탑의 나라 미얀마 만달레이로~
글쓴이 위더스관광 첨부파일 -
작성일 2016-02-06 오후 3:51:39 조회수 640
추억의 도시 만달레이(Mandalay)
사가인 언덕을 내려와서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이라와디 강의 나무다리로 갔다. 목재로 만든 이 다리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석양에 비친 이라와디 강의 목조리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저녁식사는 호텔의 라운지에 있은 극장식 식당으로 정했다. 식당 분위기에 젖어 식사를 하면서 현지인들과 술잔을 기우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 후 우리는 이국의 정취 속에서 마사지로 피로를 풀고 숙소인 흥타 호텔로 왔다.
만달레이는 조용한 도시로서 고도의 정취가 곳곳에 배어 있었다. 시내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왕궁은 만달레이시의 상징으로 사방이 연못으로 싸여 있고 지붕이 주로 빨간색으로되어 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왕궁의 경내는 조용했고 지저귀는 새소리가 고궁의 정취를 더해주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 은은함을 맛볼 수 있는 고궁의 경내는 엄숙하면서도 친근감이 느껴졌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왕궁의 경내를 조망해 보았다.
왕궁을 나와서 마하무니 파고다(사원)로 갔다. 넓은 경내에 벌써부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예불을 드리려고 온 사람들,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 사원의 넓은 경내에는 많은  불탑들이 있었고 이 사원의 특징인 종들이 줄지어 매달려 있었다. 관광객들이 신기한 듯이 종을 쳐다보기도 했다. 경내의 한 곳에서는 얇은 면도날로 그림을 그려서 파는 소년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었다. 마하무니사원을 나와서 구도도 파고다로 갔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책이 보관되어 있다고 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 갔다. 경내로 들어가니 건물들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고 그 중앙에 대리석 비석이 줄지어 서 있었고 비석에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비석 하나가 책의 한페이지에 해당되었다. 비석의 수는 총 729개라고 했다. 기념품을 사면서 종을 파는 소녀에게 종을 사기로 해 놓고 다른 사람 종을 샀을 때에 울먹이던 소녀의 모습이 잊어지지 않는다. 지금도 미안함이 가슴에 새겨져있다. 언제가 다시 갈 기회가 있으면 성장해 있을 그 소녀를 만나서 더 큰 종을 여러 개 사 주어야 가슴속에 묻혀있는 미안함이 조금이라도 가실 텐데….
 
출처 : 김병무교수의 "테마별 세계여행기" 중에서 미얀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