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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캄보디아 톤레삽호수로~
글쓴이 위더스관광 첨부파일 -
작성일 2016-02-06 오후 3:39:56 조회수 777
톤레삽 호수로
 
눈을 뜨니 벌써 창 밖이 밝아 오고 있었다. 조용한 시골의 거리, 정감 어린 거리풍경이 못내 아쉬워지기만 했다. 거리로 나가니 동네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말은 통하지 않아도 그래도 마음으로 다가가 보니 금방 친근해졌다.
아침식사를 마치니 약속한 차량이 호텔로 왔다. 미니버스에 몸을 싣고 덜컹기리는 시골길을 달리면서 캄보디아의 시골모습을 음미해 보았다 열대의 농촌, 자연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 등등…. 야자나무 잎으로 지붕을 올리고 시원하게 원두막 모양을 한 자연스러운 그들의 주거생활이 직각을 구사하는 현대식 구조물을 질책이라도 하는 것 같았다. 똑방 길을 계속해서 달리니 조그마한 물길이 점점 커지더니 바다 같은 톤레삽 호수가 펼쳐졌다. 모터보트를 타고 호수 위에 떠있는 마을로 향했다. 배위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수상 촌이다. 배 위에 학교도 있고 관청도 있고 가게도 있다. 중간 중간 떠다니는 이동 슈퍼격인 보트들이 물건을 싣고 집들 사이로 다니고 있었다. 우리가 탄 모터보트의 금속성이 이곳 분위기에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그 큰 호수를 일부나마 둘러보기 위해서는 모터보트를 이용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곳은 우기에는 호수에 물이 가득 찼다가 건기가 되면 반 정도가 줄어들어 수면이 아래로 내려간다고 한다. 고기를 잡아서 생활을 하고 있는 이곳 사람들은 수면에서 멀리 떠날 수가 없다. 그래서 항상 물위에 떠 있으면서 수면을 따라 이동 한다고 했다. 가면 갈수록 넓어지는 호수, 우리를 실은 배는 바다 아닌 바다를 한참동안 달리다가 방향을 돌려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수상촌 배 위의 슈퍼마켓에 들러서 물건을 사면서 수상촌의 생활을 살펴보았다. 오후에 프놈펜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공항이 있는 시엠립으로 길을 채촉했다.
 
출처 : 김병무교수의 "테마별 세계여행기" 중에서 캄보디아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