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베트남 방문[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시와 김해시의회는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허성곤 시장과 김형수 의장 등 방문단 10명은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떠이닌성 초청으로 내달 1일까지 베트남 남부 경제공업 중심지인 동나이성, 비엔호아시, 호찌민시를 잇따라 방문해 경제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베트남은 김해 3번째 수출대상국이자 수입대상국 4위이며 관내 제조기업의 4번째 수출국으로 경제협력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작년 12월 교류 실무협의를 통해 두 도시 간에 협의가 이뤄진 사항이다.

이에 따라 시는 떠이닌성 방문과 연계해 향후 무역, 투자 확대를 염두에 두고 베트남 방문단을 꾸려 지난 28일 출국했다.

방문단은 떠이닌성 방문에 이어 국제 자매도시인 동나이성 비엔호아 시를 방문해 팜 안 융 시장을 예방하고 2008년 이후 단절된 김해와 비엔호아의 교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동나이성에서 까오 띠엔 융 동나이성장을 접견하고 동나이성 관할 비엔호아와 김해의 국제교류 협력 지원과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 협조 및 지원을 요청했다.

애초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베트남 방문 취소를 검토했다.

그러나 투자유치, 통상지원, 문화교류 측면에서 국제 우호 협력 도시의 초청을 방문 일정이 임박해 취소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라고 판단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베트남 대표 공업지역인 동나이성, 떠이닌성과 앞으로 교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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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31 15: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