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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1일간의 베트남 일주(사파로 가요.)...
글쓴이 위더스관광 첨부파일 -
작성일 2015-12-28 오후 4:19:20 조회수 2036
5월 20일

나는 지금 사파(SAPA)로 간다..
오전에 사파로 가는 투어를 신청했다..
오늘은 밤 9:30분에 출발하는 기차 투어 밖에 없다고 한다...버스투어는 일주일에 2~3번 밖에 없다고 한다..난 내가 묵고 있는 호텔에 60USD에 3박 2일 투어를 예약을 하고 우선 호텔 CHECK-OUT을 했다..큰짐은 호텔에 맏기고 하노이를 돌아보기 위해 시내로 나섰다......
오토바이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이곳도 도로에 오토바이가 많은지라 호치민에서처럼 택시를 이용하기로 했다...제일 먼저 들른 곳은 대우 호텔 근처의 서하 가든 이라는 한국 식당이다..
일정 중에 처음 먹는 한국음식이다...밥 두 공기를 금새 비워 내고 다시 시내로 나섰다, 그다음 들른 곳은 하노이 기차역이었다...사파에서 돌아와 후에로 가는 기차를 예매하기 위해서.....밤 시간대라 침대 칸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이미 예매가 다되었다고 한다...할수 없이 SOFT SEAT 석을 206,000동에 예매를 하였다..출발 시간은 오후 9:00이다...
다시 하노이 시내로 나섰다..하노이는 뭐라고 할까!..호치민보다는 훨씬 고풍스런 분위기이고 시내에 큰 호수와 공원도 여러 군데 있다..건물들도 깨끗하고 거리 분위기 또한 밝다....개인적으로 호치민보단 살기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든다..하노이는 몇 번 와본적이 있는 곳이라 관광에 그리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다...그래서 시내를 간단히 돌아보고 우리 회사가 가끔 사용하는 HORIZON HOTEL 에 들러 보기로 했다...일은 비교적 잘 마무리가 되었고, 호텔 메니져와 23일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하노이 어느 거리에서 기름기가 장난 아닌 볶음밥과 음료수 한잔을 마시고 다시 호텔로 돌아 왔다....(버스가 이곳에서 나를 PICK UP 하기로 했음)....호텔에서 차시간이 아직 좀 남았기에 인터넷을 체크하고 있는데, 이게 웬걸 기차 출발시간 30분전인데도 차가 오지 않는다...불안해서 호텔 직원에게 물으니 그냥 걱정하지 말라고만하니 답답해 죽겠다....기차 출발시간 20분쯤 남겨 놓고 버스가 아닌 택시가 나를 데리러 왔다..무지 황당하다..택시에는 노 프랑스인 부부가 먼저 타고 있었고, 그들은 아는지 모르는지 아주 여유가 있다...하여간 그분들과 통성명을 하고, 너무 늦게 PICK UP을 와 짜증난다고 하니 그저 이해하라고만 하신다..."베트남이니까"...아주 푸근한 인상의 분들이어서 같은 기차칸에 타기를 바랬는데, 이게 웬걸 내가 들어간 곳은(6인실 침대칸) 나만 빼고 다 베트남 사람들이다..그저 잠이나 자야겠다...기차는 우리가 타자마자 곳 출발을 했고 지금은 나만 빼고 모두 골아 떨어졌다...


5월 21일

간밤에 기차 안에서 잠을 무지 설쳤다..
혹 먼저 내리는 사람이 있어, 내가자는 사이에 내짐을 들고 내리지나 않을까 걱정도 되고, 내가 탄 침대 칸이 HARD SLEEPER 칸이라 잠자리가 좀 불편하기도 했다....
다행(?)이도 짐은 모두 무사했고(괜한 걱정으로 베트남 사람을 의심한 것 같아 무지 미안했다....). 기차는 새벽 5시쯤 라오카이 역에 도착했고 바로 옆에서 사파로 가는 차표를 팔고있다..(가격은 25,000동, 사파까지 소요시간은 약 2시간), 그렇지만 나는 투어에 예약이 되어 있는 상태라 내 이름을 써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차량도 대기하고 있었다...차량은 25인승 한국산 중고차였다....차량은 금새 배낭족 들로 가득 찼고, 6시가 좀 지나 사파로 출발했다..
길은 잘 닦여있었으나 지난 몇 일 동안 비가 많이 와서 도로상태가 아주 안 좋았다...그리고 곳곳에서 차량 통행을 막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예정시간보다 조금 늧게 호텔에 도착했고, 어찌된 일인지 나만 다른 호텔에 내려 준다...왠지 나만 왕따를 당하는 느낌이다...그리 나쁜 호텔은 아니었지만 다른 일행들이 내린 호텔에 비하면 조금 실망감이 든다...(QUEEN HOTEL)...하여간 8:30에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풀기 전에 간단하게 빵과 치즈 한 조각 그리고 베트남 차 한잔으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배정된 방에 짐을 내려놓자마자 9시에 5시간 코스의 트렉킹에 나섰다...지난 6개월 동안 매연과 공해에 오염된 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정화되는 듯한 기분이 들어 몹시 상쾌했다....우리 일행은 총 4명(가이드, 뉴질랜드 중년 부부, 그리고 나..)..너무 조촐했지만 서로 즐겁게 이야기를 해가며 3시간 반의 오전 코스를 마쳤다....점심을 먹은 곳은 일정 중에 있는 어느 한적한 농가 근처의 원두막...납작하게 눌러진 바게트 빵 몇 개 그리고 치즈, 오이, 토마토. 그리고 물은 각자.....아주 조촐한 점심식사였다..
나머지 1시간 반 정도를 다시 돌고 돌아 숙소로 돌아 올 때는 오토바이로 우리가 힘들게 걸어서 온 길을 다시 되짚어 왔다..거의3시가 되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 올 수 있었다..
간밤 기차여행이 피곤했던 탓이었을까 땀에 젖어 있었지만, 난 샤워도 않고 그만 골아 떨어져 버렸다....저녁에 속이 너무 안 좋아, 혹 배가 고파서 인가하고 뭐 좀 먹을까하고 밖으로 나왔다....사실 밥 생각이 크게 없었기에 일반 슈퍼에 들어가 보니 우리나라 쵸코파이가 눈에 띈다...저녁으로 먹기 위해 1통(13,000 동)을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그 때부터 화장실에 가기 시작한게 몇 번인지 모르겠다...하여간 낮선 곳에서 음식을 조심하여야 할 것 같다...내일 오전에도 짧은 시간의 트렉킹이 있지만 이 몸 상태로는 힘들 듯 하다...

사파에서의 트렉킹 : 오전 9시에 시작한 트렉킹은 쉬운 말로 산보다....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등산로를 따라 자연을 만끽하며 일행과 농담도 하고, 가이드의 설명도 들어가며 하염없이 걷는다...산등성이를 따라 층층이 만들어진 논과 밭은 저절로 탄성이 나오게 한다....
쉽게 마주치는 사파의 소수민족 사람들은 항상 관광객을 보면 하던 일손을 놓고 다가와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무조건 사라고 한다....거절하는 하는 것조차 귀찮을 정도다....
문명의 손길이 이들을 이렇게 속세에 물들게 했는가 보다..정말 안타까운 일이다...같은 일행인 뉴질랜드 부부 는 잠시 들른 소수민족의 한 가정집에서(아주 조잡한 쇼핑 센터) 못내 미안한 듯 별로 필요치 않은 것 같은 조잡한 식탁보 하나를 샀다....잔돈이 모자르는 것 같아 내가 보태 주었다....(마침 나도 뭔가를 사야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었는데 잘 됐다..), 하여간 이곳에서 소수민족의 생활 방식과 풍습에 관하여 설명을 듣고 다시 또 걷기 시작했다...
논두렁길을 걷고, 돌길을 걷고, 한참을 가다 마주치는 소수민족 아이 두 명이(한 열 살이나 되었을까..)열심히 받을 메고 있다...우리나라 같으면 엄마 아빠한테 한참 때 쓸 나이인데...
아이들 사진을 찍고, 너무 가여워 보여 가지고 간 볼펜과 과자가 봄 있어 이들에게 다 내어주고, 즉석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주니 너무들 좋아한다....뉴질랜드 부부는 땀 좀 닦으라며 물수건을 내어 주고, 또 직접 닦아주기도 한다....아이들과 짧게 인사를 하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조금 걷다보니 이름 모를 밭작물이 심어져 이는 곳에 눈에 익숙한 원두막이 보인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을 거란다..메뉴는 바게트 빵과 계란 오믈렛, 치즈, 오이, 토마토. 소금이 전부다..(아무래도 여기서 먹은 치즈가 의심스럽다..)..식사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았고 원두막에서 소수민족 노인이 판매하는 콜라 와 물을 사서 마시고, 식사를 마치니 졸음이 밀려온다. 그래도 갈 길이 아직 멀다며, 가이드가 걸음을 재촉한다.. 얼마쯤 와보니 오토바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왜이리 반가운지(호치민에는 오토바이만 봐도 지겨웠는데...)하여간 여기서부터 호텔까지는 오토바이다...............정말 사파에서의 트렉킹..베트남을 배낭여행 하고 있는 중이라면 꼭 빼놓지 말아야 할 일정 중에 하나이다...

물가는 생각보다 저렴하다..
게스트하우스 : 싱글 3~5USD
트윈 4~8USD
일반 미니 호텔 : 싱글 8~15USD
트윈 10~20USD
오토바이 하루 렌탈 ; 6USD
콜라 6,000동
물 5,000동(작은 것), 7,000동(큰 것)...
필림은 다소 비싸니 미리 준비하는 것이 나을 듯..그리고 작은 액수의 돈이 좀 필요하다..

게스트하우스는 시장주변으로 많이 있다...대부분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는 식당이 함께 있다...
ROYAL HOTEL & TOURIST CO...: 사파여행은 이곳을 이용하는게 짜임새가 있고 기차도 편하다.. ...TEL-(04)-9286109, www.royalhotelsapa.com
e-mail - info@royalhotelsapa.com
혼자서 자체적으로 가는 것 또한 괜찮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