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공지사항
질문과 답변
여행후기
베트남 소식
캄보디아 소식
라오스/미얀마 소식
위더스 기사
여행전문가 칼럼
여행후기

제 목 불탑의 나라 미얀마 양곤으로
글쓴이 위더스관광 첨부파일 -
작성일 2016-02-06 오후 3:56:14 조회수 946
미얀마 양곤으로
미얀마에서 마지막 밤이었다. 호텔로 가는 길에 안내인에게 양곤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식당을 소개해 줄 것을 부탁했다. 호수 위에 떠있는 극장식 뷔페식당이었다. 미얀마의 전통음악과 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전통음악과 춤의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전통음악에 맞추어지는 부드러운 선율은 분위기를 매료 시켰다.
양곤의 밤거리, 양곤의 유흥가, 사회주의 국가인 이곳의 밤도 우리나라의 밤과 큰 차이는 없었다. 현란한 네온사인, 넘치는 인파, 거리의 팝송 음율 등등우리는 끌리듯 어느 카페로 향했다. 음악에 맞추어서 춤을 추는 장내는 환희의 도가니에 빠져 있었다. 롬에는 한국식 노래방도 있었다. 순진한 눈빛에 망울진 두 눈의 기억은 지금도 아련한 추억으로 간직되어 있다.  카페를 나올 때 아쉬움을 담고 손을 흔들던 모습이 떠오른다.
 
황금빛 불탑의 도시 양곤(Yangon)
오늘은 미얀마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식사를 끝낸 후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버스에 실었다. 양곤 시내투어에 들어갔다. 먼저 양곤투어의 핵심인 쉐다곤 파고다(Shedagon Pagoda)로 갔다. 열대의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는 쉐다곤 파고다는 듣던 그대로 장관이었다.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들고 경내로 들어가니 파고다(불탑)앞에서 사람들이 복을 구하며 기도를 하고 있었다.
이곳의 사람들은 자신의 생일이 태어난 요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불상들도 요일별로 좌정해 있었고 불상 앞에는 생일이 그 요일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불교신앙은 미얀마이 정신적 지주였다. 그래서 승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다. 이곳의 사회적 지위의 서열은 통치자 밑에 승려와 군인이다. 일반국민들은 대부분 불교신도이며 이들은 시간이 나면 절을 찾아 와서 승려들을 만나고 안위를 기원했다.
쉐다곤 파고다를 나서니 열대의 태양아래서 신발을 벗고 많이 걸어서인지 조금은 피곤했다. 점심을 해결하면서 휴식을 취한 다음 우리에게는 악몽으로 기억되고 있는 아웅산 묘지로 갔다.
 
아웅산 묘지, 양곤대학
아웅산 묘지는 시내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폭탄사건이 있은 후로는 경비가 삼엄해져서 평상시에는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되어 있었다. 아웅산 테러 현장을 밖에서 바라보면서 그 당시 국가를 위해서 희생했던 사람들을 생각했다.
묘지의 담 밖에서 안쪽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옛날의 폭음소리가 귓전을 울리는 듯했다. 아웅산 묘지를 뒤로하고 미얀마의 민주투사 아웅산 수지 여사가 가택 연금되어 있는 집 앞을 지나서 양곤대학 앞에 머물렀다. 대학에 들어가려고 하니 군인들이 지키고 있어서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만 바라보았다. 지난날 우리 대학들에 내려졌던 위수령이 생각났다. 이제 공항으로 향한다는 가이드의 마지막 안내가 나왔다. 6 7일의 미얀마여행이 마무리를 지어 가는 순간이다. 다른 여행 때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수고해 준 분과 고마움의 인사를 나누면서 19 45분발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는 양곤공항으로 향했다.
 
출처 : 김병무교수의 "테마별 세계여행기" 중에서 미얀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