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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캄보디아 프놈펜 (킬링필드 / 왕궁) 으로~
글쓴이 위더스관광 첨부파일 -
작성일 2016-02-06 오후 3:41:48 조회수 984
프놈펜으로
 
오후 3 45본 출발의 VJ371 비행기에 몸을 싣고 프놈펜으로 향했다. 우리는 약 1시간 후에 프놈펜에 도착하니 프놈펜을 떠날 때에 우리를 공항에 실어다 준 택시가 우리의 이름이 적힌 안내판을 들고 약속한대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약속을 지키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너무나 반가웠다. 첫날 도착해서 머물었던 로얄펠리스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곧장 밖으로 나왔다. 마침 호텔 부근에 재래시장이 있어서 저녁식사도 하면서 시장구경을 하기 위해서 시장거리로 나왔다.
사람이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했다. 우리나라의 재래시장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진열해 놓은 물건들이 우리와 달랐다. 이름 모를 열대과일들, 채소 등이 풍성했고, 웃으며 대해주는 그들에게 친근감이 느꼈졌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적당한 식당을 찾아보았다. 조출한 음식점 한 곳을 찾았다. 우선 시켜서 먹어보고 맛이 우리의 식성에 맞으면 더시킬 생각으로 음식을 주문했다.
오늘밤이 캄보디아에서는 마지막 밤이다. 아쉬움이 밀려들었다. 우리는 숙소 밖으로 나와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서민풍의 식당에 들어가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아쉬움의 술잔을 기우렸다. 옆에 앉아서 표정으로만 말벗을 해주던 현지인들과 기약없는 약속도 해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숙소로 돌아오니 프론트의 야간 업무자가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었다. 빽빽한 일정이기에 모두들 약간은 피로함을 느꼈다. 캄보디아 마사지가 바쁜 일정에서 쌓인 피로를 좀 풀었는지 다음날은 조금은 산뜻한 기분들이었다.
 
킬링필드
오늘의 첫코스로 킬링필드로 알려진 투올슬랭 박물관으로 갔다. 이곳은 한 때 고등학교였지만 폴포트 통치기간 동안 크메르 루즈의 고문실로 사용되었다. 이곳에서 고문을 받은 사람들은 약 2만여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투올슬랭 박물관이라는 간판이 붙은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니 보통의 학교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킬링필드라는 영화제목으로 널리 알려진 것에 비하면 외형상으로는 기대한 것만큼 호기심을 끌지는 못했다. 우리는 안으로 들어가서 당시 고문시설들을 살펴보았다. 고문시설이라고 해야 평범한 장비들이지만 고문 과정을 상상해보니 너무나도 잔인스러웠다. 사진이 전시된 곳으로 가니  그때에 고문을 당한 사람들의 사진속에 미국인도 끼어 있었다.
킬링필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사람의 두개골을 판에다 붙여서 커다란 형상을 만들어놓은 곳이었다. 무심히 쳐다보고 또 그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었다. 사진을 찍고 나서 생각해보니 이곳에서 모진 고문으로 죽어간 혼령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러한 과거가 이 나라의 발전에 힘이 되기를 빌어보면서 우리 일행은 그곳을 나왔다.
 
캄보디아 왕궁
킬링필드를 나와서 바로 왕궁으로 향했다. 왕궁 앞에 이르니 화려하게 단장한 왕궁의 외관이 우리를 맞이했다. 왕궁 입구 한쪽에는 캄보디아의 비극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장면이 있었다. 전쟁 후 제거하지 못한 지뢰로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이 관광객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었다.
캄보디아 왕궁은 프랑스의 통치시절에 태국의 왕궁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은 왕궁이다. 왕궁의 경내에는 아름다운 색상으로 단장된 많은 건물들, 특히 형형색색, 겹겹의 지붕으로 된 건물들, 조각으로 단장된 불탑, 박물관 등 캄보디아의 과거를 소개하기에 충분했다.
프놈펜 중앙시장에 들렸다. 프놈펜시의 중앙에 위치한 이 시장은 프랑스 통치시대에 건축한 건물이다. 시장 건물이 매우 특징적이었다. 우선 그 규모가 거대하고 건축양식, 디자인, 실내외 장식이 매우 예술적이었다. 단층건물이기는 하지만 지붕의 높이가 현대식 건물의 7층 정도나 되어서 더운 날씨에도 시장 안은 매우 시원했다. 건물의 구조는 건물 중앙 홀에서 사방으로 길게 회량을 이루면서 출입구가 형성되어 있었다. 건물 중앙에는 금, , 보석, 시계 등 고가품을 판매하고, 네 곳 입구에는 음식, 옷 꽃 등을 팔고 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시장 안을 서둘러 구경하면서 집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의 선물을 샀다. 프놈펜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포첸동 공항으로 이동해서 15 40분발 비행기를 타고 호치민시티로 향했다.
 
출처 : 김병무교수의 "테마별 세계여행기" 중에서 캄보디아편